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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Daily

[코드스테이츠 PMB 9기] 당신의 일상을 바꿔줄 '프립' UX개선안

 

PM 과정을 공부한지 벌써 4주째다. 평소에 서비스 바운더리가 좁아 프로덕트 선정하는게 가장 어려웠기 때문에 앱스토어 들어가서 인기앱, 추천앱을 모두 다운받고 하나씩 써보는 중이다. 오늘은 그 중 2번째 앱, 나만의 취미를 만들어주는 '프립'의 UX 개선안이다.

 

 


 

내게 너무 불친절한 '프립'

내가 프립을 다운받은 이유는 "그냥 서비스를 알고 싶어서" 였다. 하지만 프립은 쓰면 쓸수록 신규 사용자에게 불친절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1. 신규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다.

 

프립과 솜씨당의 첫 화면

솜씨당의 경우, 앱을 다운받으면 앱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가 있는 슬라이드 페이지가 있고 다 넘기거나 스킵하면 로그인 or 둘러보기 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프립의 경우 바로 로그인 화면을 띄워줌으로서 앱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조차 없는 상황이다.

 

프립을 처음쓰는 사람에게는 난해할 수 있음으로 앱 다운로드 후 첫 이용시 슬라이드 페이지를 추가하여 간단한 앱 가이드를 해주면 신규 이용자도 부담없이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2. 컨텐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다.

 

 

프립에는 후기 평점이 4.5 이상인 컨텐츠만 모아놓은 슈퍼호스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일반 카테고리에서는 리스트 내에 후기수가 노출되는 반면 슈퍼호스트에는 후기수가 노출되지 않는 점도 의아하다.

 

슈퍼호스트 리스트에서 상세페이지 들어가면 후기수가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후기수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자료를 따지면, 대부분의 사용자(26.8%)가  11~50개의 후기수에서 가장 신뢰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렇다면 340개의 후기와 5개의 후기가 고객에게 같은 신뢰감을 주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슈퍼호스트 내에서 고객 시나리오에 따른 플로우를 짜보고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찾아보자.

 

프립의 슈퍼호스트 후기에 따른 고객 플로우

 

슈퍼호스트에서 고객이 가장 불편해할 부분은  상세페이지를 들어가서 후기수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 문제는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카테고리 리스트처럼 슈퍼 호스트 리스트 내에도 후기수를 볼 수 있게 추가하는 것이다.

 

 

 

프립에게 제안서를 기획하자면...

 

슈퍼호스트 플로우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한 도표이다. (각 뎁스 (단계)를 통하여 구조화했는데, 하면서도 맞는지 고민했다...) 뎁스에 단순히 '후기수 추가' 만 쓰면 이상해질 것 같아, 현재 있는 기능을 추가 분석하여 내용을 기입해보았다.

 


 

오늘의 회고

 

오늘도 처음하는 내용이라 너무 어려웠다. 내용이 너무 어렵다보니 그냥 쉽게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 같다. '완벽함을 버리고 나다워지는 법' 이게 내가 생각한 쉽게 생각하는 방법이다. 어차피 신입이고 이제 초보인 나에게 큰 기대는 없을 것이다. 그냥 몰라도 못해도 나답게 하면된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너무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